아이들과 봄나들이는 화성 체험농장 트로피칼베이

트로피칼베이 : 네이버

나의 아버지께서 정년퇴직 하시고 아버지와 같이 귀농 교육을 받았었다. 지금은 아버지만 어머니와 함께 시골에 남으셔서 왕대추농장을 하시고, 나는 수원에 살면서 서울로 회사 다닌다.

같이 귀농 교육을 받았던 아는 동생이 화성에서 체험농장을 한다. 이 친구는 좋은 회사에 잘 다니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나랑 농장 하자 해서 이 길로 들어섰다. 일반 농장은 아니고 체험농장이다. 네이버 플레이스에는 식물원 수목원으로 되어 있다.

운동장 같이 넓은 마당에서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전동 경운기가 있다. 차를 좋아하는 아들 요한이는 이것을 좋아했다. 전동 경운기를 혼자 운전하기에 요한이는 아직 어려 내가 허리를 굽히고 뒤 따라다니며 방향과 속도를 조정해 주어야 한다.

동물 먹이 주기 체험도 아이들이 재미있어한다. 동물 먹이로 당근을 일회용 커피 컵으로 한 컵 준다. 당근 한 컵이 적은 양이 아니라 한 컵 먹이 주다 보면 어느덧 시간이 흘러간다.

체험농장 이름이 트로피칼베이 이듯 여기 메인은 열대 식물이다. 파파야 따기 체험도 있다. 아직 아들 요한이가 어려 우리는 파파야 따기 체험은 하지 않고 열대 식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열대 식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비닐하우스 내부는 열대처럼 덥다.

열대 식물 하우스에서 키우는 다양한 종류의 화분도 판다.

실내 놀이터도 있다. 방방도 있고, 미끄럼틀도 있고, 모래놀이터도 있다.

저 뒤는 다른 집 땅이다. 저 집도 체험농장을 만들지도 모르겠다.

아내 에미마와 아들 요한이랑 어머니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