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의도 벚꽃놀이 윤중로

2023. 4. 1. 22:33국내여행


벚꽃이 일찍 만개했다. 전국의 벚꽃축제는 다음 주 초에 시작하는데, 일주일 전부터 전국의 벚꽃은 만개했다. 이번 주말이 피크이지 싶다.


내가 사는 수원에도 벚꽃 명소는 많지만, 여의도 윤중로가 벚꽃으로 유명하다 해서, 여의도에 다녀왔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다음 주 화요일부터이지만, 이번 주말부터 차 없는 거리가 되었다.

주차가 걱정이었다. 아기들 동반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었다. 집에서 9시 30분 즈음 출발하여 11시 즈음 여의도에 도착했는데, 그 시간 윤중로 근처 여의도 3 주차장은 여유가 있었다. 여의도에서 2시간 55분 주차료로 6500원을 냈으니 비싸지 않다.


아기들을 데리고 윤중로 한 바퀴 돌기에는 거리가 제법 되었다. 벚꽃길을 잠깐 걷다가 여의도 한강공원 길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주차장 근처 한강공원 벤치에 자리를 잡고 에미마 친구가 준비한 점심 도시락을 먹었다. 여의도로 벚꽃놀이 갈 때는 도시락을 싸가 한강공원에서 적당한 자리를 잡아먹는 것을 추천한다. 도시락도 주차와 마찬가지로 서두르면 괜찮은 자리를 맡을 수 있다.


여의도에 벚꽃 구경을 왔지만, 여의도에 오면 강을 보고 가야 한다.

여의도에 온 김에 더현대서울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실까 했는데, 바로 옆인데 주차장 출구 쪽이 일방통행이라 15분을 돌아가야 해서,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로 했다.